수행-위빠사나

대상별( 오온, 사념처, 육경 ) 알아차림

圓鏡 2014. 10. 25. 12:04

대상별 알아차림

 

1.     오온에 대한 알아차림

A.     알아차림을 오온으로 분류하고, (,육체)을 출발점으로 삼고 부처님께서는 수행을 하셨다.

B.      -> -> -> -> 식으로 갈수록 알아차림이 점점 더 복잡하고 미묘하다.

C.      수행을 시작할 때 몸( )의 알아차림으로부터 한다. 그러다가 몸의 움직임을 알아차림하는데 방해하는 현상(수상행식의 변화)이 나타나면 바로 수상행식의 변화를 알아차림 한다. 그리고 그 현상이 사라지면 다시 몸의 알아차림으로 되돌아 간다.

D.     ; 신체적 움직임이나 행위는 마음에 크다란 흔적을 남기기 때문에 알아차림 하기가 가장 쉽다.

E.      ; 감각의 느낌을 알아차림 대상으로 삼는다. 고통스러운, 즐거운, 고통스럽지도 즐겁지도 않는 이 세 가지 느낌을 알아차림 한다.

F.      ; 과거에 대한 기억을 알아차림의 대상으로 삼는다. 과거의 기억이 현재의 마음에 회상되는 것으로써 망상이라고 한다.   = 표상작용

G.     ; 미래의 의지를 알아차림 대상으로 삼는다. 앞으로 계획, 미래에 대한 의지로써 망상이라고 한다.

H.     ; 반영(의식.인식?) 작용을 알아차림 대상으로 삼는다. 이란, 6경이 6근을 통하여 통하여 의식에 반영되는 것을 말한다. 안이비설신 5가지 감각기관에 의해서 인식된 전오식이 마지막 의식(6)에 반영된 것을 말한다.

 

이상과 같은 오온에 대한 알아차림을 종합적으로 정리를 해보면, 먼저 몸( )에 대한 알아차림( 배의 움직임, 배가 일어남-사라짐 )을 하는 동안, 무릎이 아파서( , 느낌 ) 배 움직임을 방해할 경우에는, 즉시 무릎 통증을 알아차림 한다. 서너 번 아픔 아픔이라는 명칭을 붙이면서 알아차림 한 후, 그 통증이 사라지면 즉시 배 움직임에 대한 알아차림으로 되돌아 간다.

 

그러다가 또 과거 기억( )이 나타나서 배 움직임 알아차림을 방해하게 된다면, 바로 망상, 망상하면서 알아차림 한 후, 즉시 배 알아차림으로 되돌아 간다.

 

그러다가 다시 앞으로 할 일인 미래에 대한 계획, 의지( )가 올라와서 배 움직임에 대한 알아차림을 방해할 경우, 바로 망상, 망상, 망상하면서 알아차림을 한다. 그 망상이 사라지면 곧장 배 움직임에 대한 알아차림으로 되돌아 간다.

 

다시 인식대상이 마음에 반영되는 순간( )이 나타나서, 배 알아차림을 방해할 경우, 바로 생각, 생각, 생각 하면서 명칭을 붙여 알아차림을 하다가 그것이 사라지게 되면, 다시 배 알아차림으로 되돌아 간다.

 

위와 같은 4가지( ... )가 복합적으로 나타날 경우, 몸 알아차림을 멈추고 수...식에 대한 알아차림으로 변환한다. 그것들이 사라지면 곧장 배 알아차림으로 되돌아 간다.

 

2.     사념처에 대한 알아차림 = ...

A.     ( ) ; 몸의 변화에 대한 알아차림으로써 욕망과 슬픔을 극복할 수 있다.

B.      ( 느낌 ) ; , , 不苦不樂 이러한 느낌이 발생하고 소멸할 때마다 알아차림 한다.

C.      ( 마음 ) ; 접촉 다음에 일어나는 마음상태가 알아차림의 대상이다.

D.     ( 모든 것 ) ; 법이 알아차림의 대상이다. 법이란 몸의 안팎에서 일어나는 모든 인식대상(색성향미촉.의식)을 말한다.

 

배의 움직임을 알아차림 할 때, 몸 이외의 다른 대상이 떠오르게 되면 즉각 알아차림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 대상이 사라지게 되면 배의 알아차림으로 돌아가야 한다. 몸의 움직임인 행주좌와, 어묵동정 매 순간 알아차림을 빈틈없이 하여, 마음에 번뇌 망상이 끼어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설사 신...법으로부터 어떤 알아차림이 올라오더라도 그것을 즐기거나 없애려고 싸우지 마라. 알아차림의 능력을 저하시킬 따름이다. 있는 그대로 알아차림 함으로써 인습적인 고정관념을 제거할 수 있다. , 마음의 상태를 분석하거나 사유하고, 논리적으로 체계화하려고 하면, 알아차림은 강화되지 않고, 도리어 탐욕, 분노, 혼돈 또는 무명만 늘어나게 된다.

 

3.     육경(색성향미촉법)에 대한 알아차림

A.     : 시각 대상을 알아차림의 대상으로 삼는다.

B.      ; 청각 대상을 알아차림의 대상으로 삼는다.

C.      ; 후각 대상을 알아차림의 대상으로 삼는다.

D.     ; 미각 대상을 알아차림의 대상으로 삼는다.

E.      ; 촉각 대상을 알아차림의 대상으로 삼는다.

F.      ; 의식 공간에 존재하는 기억이나 개념들이 활동하는 것을 알아차림의 대상으로 삼는다.

여기에서는 색( )을 알아차림의 기준이자 출발점으로 삼고 수행하면 좋다. 간화선에는 화두( 이것도 하나의 )를 알아차림의 기준이자 출발점으로 삼는다.

 


수상행식 용어 정의 : 정신.마음의 종류 4가지를 명색(名色)이라고도 한다.

受 = 느낌 ; 육근을 통해서 마음이 느끼는 것

想 = 개념.관념 ; 이미지, 표상 ( 책상, 매미 등은 내 눈 앞에서 사라져도 그 이미지(형상)를 떠올릴 수 있다. )

行 = 의지.의도

識 = 인지.의식


위빠사나 수행법 : 사례로써 (1) 내가 평소처럼 무엇인가를 "느끼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 즉 '알아차림'하는 것이다". 즉 나의 몸과 마음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2) 통증(아프다)을 느끼는 것으로 만족한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통증을 느끼고 있구나"라고 알아차림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통증이 왜 이러났는지(원인), 그리고 그 통증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 미래의 계획 등 )를 떠올리지는 말고, 그냥 "통증이 있구나"라고 알아차림 하는 것으로 만족하면 된다. (3) 결국 수시로 나 자신에게 내가 지금 무엇을 알고 있지? 라는 질문을 던져서 내 몸과 마음에 관심을 가져보라. 그것이 위빠사나 수행이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이 위빠사나 수행이다. 초보자에게 이 수행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짧은 시간일지라도 일정하게 하는 것이 진전이 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