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두는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말이 끊기고 생각이 끊긴 그 자리는 언어도단 심행처멸,
우리의 지식(알음알이)으로써는 도저히 헤아릴 수 없다.
오직 깨쳐야만 알 수 있다.
그래서 화두참구할 때는 생각한다든가, 분별심을 낸다든가
하는 그런 마음으로는 안 되고 오로지 의정만을 일으켜야
한다. 예를 들면, 無자를 크게 써서 벽에다 붙여 놓고 바라
보고 있는다고 해서 화두참구가 제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즉, 알려는 생각, 안다는 생각, 알아내려고 하는 생각은
말아야 한다. 오지 의정(대의심)을 일으켜야 한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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