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도 아니요, 물건도 아니요, 부처도 아닌 이것이 무엇인가?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는 것
그것을 흔히 '주인공'이라고 한다.
이것을 우리는 '마음'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마음'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한 물건'이라고도 한다.
사람들은 그것을 '부처'라고도 한다.
그래서 그것은 마음도 아니고, 물건도 아니며,
또한 부처도 아니다. 그냥 이름이 그렇다.
그렇다면, 마음도 아니고, 물건도 아니고,
부처도 아닌 이것이 무엇인가?
이것이 소위 '이뭣꼬?' 화두이다.
< 화두의 배경설명 >
육조 혜능 대사와 그의 제자 남악 회양 선사의
선문답 가운데 이런 화두가 나온다.
혜능 : 무슨 물건이 왔는고?
회양 : 한 물건이라고 해도 맞지 않습니까?
< 화두법 1 >
* 이뭣꼬? = 이것이 무엇인가? 라는 경상도 사투리 표현
* 마음도 아니요, 물건도 아니요, 부처도 아닌 이것이 무엇인가?
* 송장 끌고 다니는 이 놈이 뭣꼬?
* 관세음보살 염불하는 이 놈이 뭣꼬?
* 처음에는 전제를 다 들어서 의심을 일으키다가,
* 나중에는 전제를 생략하고, 단제인 "이뭣꼬?"만 하면서 공부한다.
< 화두법2 >
* 이 ~~~ 하는 놈이 뭣꼬?
* 이뭣꼬 ~~~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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