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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가 본 불교의 우주관 - 이시우 교수

圓鏡 2014. 2. 3. 18:36

불교는 변화하는 종교이며 열린 종교이므로, 불교의 근본 교리인 불법(경전 내용 등)은 오늘날 첨단과학시대의 문화와 문명에 알맞도록 현대의 言語思想으로 다시 쓰여야 할 것이다.

별은 暗黑星雲(가스와 티끌)에서 평생 동안 먹고 살아갈 수 있는 양식을 가지고 태어나 일생을 지나므로 인간과 달리 三毒(탐, , )四相(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없다. 따라서 청정한 일생을 지낸다. 붓다가 섣달 팔일 새벽에 별을 보고 成道할 때 하늘의 별들도 인간처럼 생주이멸을 이어간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천문학자 드레이크(Drake)에 의하면 우리 은하계(~3000억 개 별) 내에 文明體(知的 生命體)를 가진 行星는 수천만 ~ 90억 개로 추정된다. 따라서 우주에서 인간이 유일한 지적 생명체라면 이것은 창조설이나 인간우월주의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불법의 보편성에 어긋난다. 만물은 음식에서 나와 다시 음식으로 돌아가면서 만물이 만물을 양육한다. 이처럼 우주 만물은 生意를 지닌 생명체로써 연기적 공존 공생과 생명평등성에 따라 생주이멸의 순환을 계속 이어간다는 것이 불법의 근본 사상이다. - 이시우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