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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 12월호에서 한 줄..... 내가 변하는 데서 열린다.

圓鏡 2014. 12. 10. 18:06

 

내 마음에서 미움이 완전히 녹아 떨어질 때, 비로소 미움으로부터 해탈은 가능해진다.

나에게서 미움이 없어졌을 때, 과거에 미워했던 사람이 옆에 있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다른 번뇌도 마찬가지다. 내 속의 모든 번뇌가 흔적 없이 사라진 그 자리가 해탈이요 열반이다.

따라서 해탈과 열반은 남이 아닌 내가 변하는 데서 열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우리는 바깥의 원인 제거에만 전 생애를 소모하며 살아간다.

자신은 변하려 하지 않고, 남을 세상을 나의 입맛대로 변화시키려고 하다가

한 번 뿐인 삶을 마감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허무만 안고 후회하며 간다.

 

그러면 어떻게 내 마음을 바꾸어야 할까? 

마음이 바뀐다고 진정으로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마음을 바꾸었을 때 만나게 되는 새로운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무명과 갈애 뒤에는 괴로움과 속박이 그림자처럼 따라 다닌다.

우리의 마음을 진리에 초점을 맞추어 진리대로 살면

모든 대자유인들이 걸었던 영원한 평안과 자유자재의 길을 갈 수 있다.

그 길로 가는 문은 바로 당신 앞에 언제나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