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활동을 하면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불자로서.........
신도회의 임원이라면 임원소임을 다하는 과정에서
부닥치게 되는 수 많은 과제들 하나하나가 나에게
주어진 수행과제라고 생각을 하면 한결 맘이 가벼워질
것이다.
조그마한 부탁이라도 하나 할라치면 힘들어 못 한다
그만둔다는 말을 밥 먹듯이 쉽게하는 임원이라면
임원의 참 맛을 못 느끼면서 임원소임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임원은 다른 사람보다 더 해야 하는 것이 있는 반면에
덜 해야 하는 것이 있고, 남보다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있는 반면에 나중에 해야 하는 것이 있다. 이것이 양보
이고 솔선수범이다.
궁극적으로는 힘든 수행과제를 즐거운 맘으로 받아
들이고 수행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맛 보고, 그와 함께 보람을 느껴야 한다. 보람을
느끼지 못 하는 임원활동이란 힘든 과정의 연속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친절, 하심, 배려, 솔선수범, 질문, 경청, 소통, 공유,
그리고 다름과 틀림을 구분할 줄은 알아야 할 것이다.
전달자로서 제 때에 제대로 전달할 줄 아는 능력도
지녀야 할 것이다. 이런 자세로 임원활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다.
2011. 3. 9 원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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