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퍼온 글 소개>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1856-1939)도 그의 저서 [토템과 터부]에서 종교의 기원에 대해서 설명을 하였다.
최초의 종교는 아버지상(象)에 대한 노이로제라는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야생말과 소떼의 경우처럼, 원시사회에서는 아버지가 씨족을 지배했다. 아버지를 미워하기도 하고, 선망하기도 하던 아들들이 반역하여 아버지를 죽였다. 그것은 아버지의 능력을 자기들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였으며, 이 야만인들은 그들이 죽인 아버지를 먹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중에 아들들은 잘못을 뉘우치고 자기들의 행동을 속죄하기 위한 의례와 의식을 고안해낸 것이다. 프로이트의 주장에 의하면, 아버지는 하나님이 되고, 의례와 의식이 최초의 종교가 되었으며, 살해한 아버지를 먹은 것이 많은 종교에서 행하는 영성체 전통이 되었다는 것이다.
종교의 기원을 설명하려고 시도하는 이론들은 그 밖에도 수없이 많았다. 그렇지만 그 이론들은 대부분 잊혀졌으며, 그 이론들 중에서 실제로 다른 것들보다 더 믿을 만하거나 받아들일 만하게 두드러져 보이는 이론이 없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다름 아니라 그 이론들이 참임을 증명할 만한 역사적 사실이나 증거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론들은 순전히 일부 조사자들의 상상이나 억측의 산물에 불과하였으므로 오래지 않아 다음 이론이 등장하면 밀려날 수 밖에 없었다.
20071123 원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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