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經典)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한글본)

圓鏡 2005. 12. 29. 23:15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오온이 모두 공함을 비추어 보고서

모든 괴로움을 건널 수 있었느니라.

 

사리자여!

형상 있는 것은 공과 다르지 않으며,

공은 형상 있는 것과 다르지 않아서

형상 있는 것이 곧 공이며

공이 곧 형상 있는 것이니

감수. 표상. 의지. 의식 등도

역시 그와 같으니라.

 

사라자여!

이렇게 모든 법의 공함은

태어나거나 멸하는 것이 아니며

깨끗하거나 더러운 것이 아니고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공 가운데 형상 있는 것이 없으며

감수. 표상. 의지. 의식 등도 없고

여섯 가지 감각기관이 없으며

여섯 가지 감각대상도 없고

눈의 세계가 없으며

내지는 의식의 세계조차 없는 것이고

무명이 없으며

역시 무명의 다함도 없고

내지는 노사도 없으며

노사가 다함도 없는 것이고

사성제(고집멸도)도 없으며

지혜라거나 얻음이라는 것도 없으니

얻을 대상조차 없기 때문이다.

 

보리살타는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기 때문에

마음에는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기 때문에

공포가 없으며

전도되고 꿈 같은 생각을 멀리 여의어서

마침내 열반에 이르는 것이다.

삼세의 모든 부처님께서도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기 때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 것이다.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는

크게 신령한 주문이며

크게 밝은 주문이고

위 없는 주문이며

(이와) 같음이 없는 주문임을 알지어다.

(이것은) 능히 모든 괴로움을 제거하고

진실하여 헛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주를 설하니

곧 그 주문을 설하면( 다음과 같다 )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3번)

가테가테 파라가테 파라상가테 보디 스바하(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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