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량심으로 사섭법을 실천하라.( 보살의 실천덕목 )

사섭법은 원시 불교에 설해져 있는 내용으로 대승불교에서는 이것을 채택하여 보살의 실천덕목으로

삼고 있습니다.

불교인의 기본 윤리인 오계가 개인의 윤리라고 한다면 사섭법은 사회 윤리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섭법은 중생을 결합시키는 조건으로서, 부처님이 가장 중요시한 덕목이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사섭법을 현실적으로 해석하면

      

⊙ 보시란

    부자는 가난한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현자는 무식한 사람에게 법을 베푸는 것입니다. 무주상보시

⊙ 애어란

    서로 간에 부드러운(진절한) 말로써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며,

⊙ 이행은

    사회에 봉사함으로써 공익을 추구하는 것이고,(상대방을 이롭게 하는 일체의 행위)

⊙ 동사는

    단체생활에 있어서의 서로 합의된 법에 있어서는 그 취지가 타당할 경우

    개인적으로 불만이 있더라도, 자신을 그에 동화시키는 것입니다.

 

이 사섭법은 작게는 한 가정과 크게는 전 세계에 이르기까지 없어서는 안 될 공동생활의 덕목으로

승가(僧伽)도 이 정신에 의해 이끌어졌다고 합니다. 사섭법이 승단의 화합을 위해 중시되기도 하였지만,

성전에 설해진 바에 의하면 이는 재가자의 윤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재가자의 입장을 중요시하고 있는 대승불교에서 이를 중요시하게 된 것입니다.

사무량심( 자비희사 )의 마음으로 사섭법( 보시.애어.이행.동사 )을 실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