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불교에서 믿음이란?
붓다의 깨달음에 대한 믿음, 그리고 붓다의 깨달음이 나의 삶을 행복하게 하고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스스로 자기자신을 향상시키고 깨우침의 길로 나아가서 스스로 행복에 도달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즉 자기자신에 대한 믿음, 법(진리.말씀)에 대한 믿음으로 귀결된다. 이러한 믿음은 긍정적인 삶, 행복한 삶의 토대가 된다.
自燈明 自歸依, 法燈明 法歸依
석가가 노년에 아난다의 청을 받아들여 설한 가르침이다. 석가가 죽림촌(竹林村)에 안거할 때 병에 걸려 심한 고통을 겪자 아난이 마지막 설법을 청하였다. 이에 석가는 ‘너희들은 저마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를 의지하라. 또한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를 의지하라. 이밖에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라고 설하였다. 이것을 한자로 표현한 것이 ‘자등명법등명’이다. 원래는 등(燈)이 아니라 섬[島]이었다고 한다. 즉 ‘자신을 섬으로 삼고 자기를 의지하라’라고 하였는데 한역하면서 섬을 등불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이 가르침을 통해서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 즉 석가 스스로 자신이 지도자임을 내세우지 않았다는 것이다. 석가가 만일 자신을 강조하였다면 ‘나는 세상을 구제하는 자이므로 나를 등불로 삼고 의지하라. 그렇지 않다면 지옥에 가게 될 것이다’라고 설법하였을지도 모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등명법등명 [自燈明法燈明]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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