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고여 있으면 자연적으로 썩는다. 다행히 세상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변한다. 그 변화는 퇴보라기보다는 발전의 의미로 봐야 할 것이다. 오늘날의 인류가 살아 남기 위해서 그리고 종족을 번식하기 위해서 지구환경에 적응하는 쪽으로 발전을 해왔듯이, 이 사회의 각종 현상도 행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 그 행복이 모두의 행복이 아니라 자신만의 행복이라면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이 세상은 나만이 아니라 이웃과 인류가 공존하면서 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이렇게 인식하는 것은 바로 "인성"이라 할 수 있다. 사람으로서의 성질이나 자질이 자칫 개인주의적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 이웃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하게 된다. 그래서 구성원 모두가 이러한 인성을 가지게 될 때, 이 세상은 아비규환이 될 것이며 질서가 흐트러지게 되어, 모두가 불행하게 될 것이다. 즉 나만 잘 살겠다고 이웃을 해치면서까지 행복을 추구하게 되면 한 순간 그 사람은 행복( 진정한 행복이 아님 )하게 될런지 모르겠지만 그 집단과 이웃이 모두 불행하게 될 수 밖에 없다.
나이들면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여 몸이 불편하게 되듯이, 세상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게 되면 삶 자체가 불편하게 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몸과 마음은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세상의 변화를 따라가기 힘들게 변한다. 그러면 노인은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 생물학적인 노화현상을 피해갈 수는 없는 것이 진리이다. 그렇다면 노인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기에 다른 사람이 도와줘야 하고, 노인은 도움을 받아서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 노인이 편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사회복지단체가 세워지고 있다. 이 복지단체에서 노인을 돕기 위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봉사자들의 인성이 바르게 자리를 잡고 있어야만 진정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바른 인성으로 무장하고 있을 때 서비스를 제공받는 노인이 행복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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