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부-경제단체 인성교육 진흥 MOU

국회-정부-경제단체 인성교육 진흥 MOU

2015년 01월 29일 (목)  지면보기   |   5면 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현역 국회의원 50명으로 구성된 국회 인성교육실천포럼은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성교육실천포럼과 정부(교육부·문체부), 경제5단체(대한상의·전경련·무역협회·중기중앙회·경총)와 우리 사회의 올바른 인성교육 진흥을 위한 범사회적 MOU를 체결하고 87명의 자문단을 발족했다. 정병국(새누리·여주·양평·가평)상임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지난달 국회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대표발의하고 국회 인성교육실천포럼이 앞장서 국회의원 102명이 공동발의한 ‘인성교육진흥법’을 통과시켜 올 7월부터 시행된다”며 “올해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인성교육의 원년이자 이번 행사가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김신호 교육부 차관은 “이번 세미나가 학교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고 다양한 학교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 국민 개개인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행사가 한국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발걸음이 돼 정신과 물질이 조화된 문화강국으로 가는 대로를 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올해를 ‘인성운동 본격 전개의 해’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인성교육 실천을 위한 자문위원에는 전태원 서울사범대 학장과 김의정 명인문화재단 이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87명의 자문단에는 양준혁 스포츠해설가, 박칼린 교수, 김성녀 교수 등 사회 유명 인사를 위촉했다.   행사를 주최한 정 상임대표는 “초고속 압축성장으로 병폐된 한국사회를 치유하는 힘은 인성교육의 회복에서 나온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도출한 과제와 MOU 체결을 통해 이끌어 낸 사회적 합의가 자문위원들을 통해 실천돼 올바른 인성교육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