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역(易)》이라고도 한다. 이 책은 점복(占卜)을 위한 원전(原典)과도 같은 것이며, 동시에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흉운(凶運)을
물리치고, 길운(吉運)을 잡느냐 하는 처세상의 지혜이며, 나아가서는 우주론적 철학이기도 하다.
주역(周易)이란 글자 그대로 주(周)나라의 역(易)이란 말이며, 주역이 나오기 전에도 하(夏)나라 때의 연산역(連山易), 상(商)나라의
귀장역(歸藏易)이라는 역서가 있었다고 한다.
역(易)이란 말은 변역(變易), 즉 '바뀐다' '변한다'는 뜻이며, 천지만물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현상의 원리를 설명하고 풀이한 것이다.
이 역에는 易簡(이간)·변역·불역(不易)의 세 가지 뜻이 있다.
> 이간이란 천지의 자연현상은 끊임없이 변하나 간단하고 평이하다는 뜻이며 이것은 단순하고 간편한 변화가 천지의 공덕임을 말한다.
> 변역이란 천지만물은 멈추어 있는 것 같으나 항상 변하고 바뀐다는 뜻으로 양(陽)과 음(陰)의 기운(氣運)이 변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 불역이란 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모든 것은 변하고 있으나 그 변하는 것은 일정한 항구불변(恒久不變)의 법칙을 따라서 변하기 때문에
법칙 그 자체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주역 [周易]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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