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궁궐·사찰·기념적 건축에 쓰이며, 기둥(수직부재)과 보(수평부재), 기둥과 도리 등의 수직재(垂直材)와 횡재(橫材, 보, 수평부재)가 맞추어질 때, 장식적 또는 구조적으로 짜여져서 여러 부재(받침목)가 결속된 것을 말한다. 건축물이 큰 경우, 수평부재를 연결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이 때 수평부재인 보는 기둥(수직부재)에서 만나게 된다. 이 때 받침목(공)으로 안정성을 확보하게 되는데, 이러한 받침목의 덩어리(집합체)를 공포라고 한다.
공포는 건물 지붕의 무게를 분산 혹은 집중시켜 구조적으로 안전한 완충적 기능을 하기도 하고, 내부공간을 확장시키고 건물을 높여 웅장한 멋을 낼 뿐 아니라, 그 구성과 공작이 섬세하고 화려하여 장식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가진다. 그러므로 우리 나라와 중국·일본 등지의 전통 목조건축에서 공포는 그 건물의 가장 중요한 의장적 표현(意匠的表現)으로서 각 시대에 따라 특징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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