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원문

2012-12-23

발 원 문

시방삼세에 항상 계시며, 일체중생들의 무명을 밝히고,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
저희 하나원 가족들은, 지극한 마음으로 향을 올리며, 간절히 발원하오니,
자비하신 원력으로 굽어살펴 주십시오 !

청정 수월도량, 하나원 법당에 모인 저희들은,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제2하나원”에서, 열심히 가르침을 받고 있는, 교육생들입니다.
따뜻한 자유가 그리워, 그리운 가족을 뒤로 하고, 생사의 위험을 무릅쓰고,
자유 대한의 품에 안긴 저희들은, 북녘에서 살던 한 겨레입니다.

대자대비하시고, 거룩하신 부처님 !
이제 저희들은, 자비하신 부처님의 품에 안겨, 낯설고 물설은 이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도록, 지혜와 용기를 주시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굳게 살아
갈 수 있도록, 굽어살펴 주시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직장을 얻으려는 자에게는,
좋은 일터를 주시고, 기술을 배우려는 자에게는, 기술을 배우도록 이끌어 주시며,
공부를 하려는 자에게는,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피를 내려주시기를
발원합니다.

조만간 어디를 가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되던지, 항상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 이역만리 머나먼 타국과, 지척인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들을,
하루 빨리 만날 수 있도록, 가피를 내려 주십시오 ! 통일이 되는 그 날까지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와 지혜를 주십시오 ! 자유 대한의 품에 안긴 저희들에게,
계획하는 모든 일들이, 막힘이 없고, 질병과 재난이 없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가피를 내려주십시오 ! 부처님께 간절히 발원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