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섯 가지를 지키는데 있어서 문자 그대로 지키라는 말은 아닙니다.
이게 불교가 다른 종교와 또 다른 점입니다. 그 당시 자이나자교에서도
불교와 비슷한 계율을 설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서는 이유여하를 막론
하고 범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율에 관한 한 불교보다 훨씬
더 철저한 것이 자이나교입니다.
그래서 자아나교도들은 농사도 어업도 못하고 하는 수 없이 장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장사는 상품을 유통시키는 대가로 적절한 이익만 보면
되니까, 농업이나 어업과 같은 살생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교에서의 오계라는 것은 그 정신적 기반이 자비에 입각한 것입니다.
선악의 개념에서 선을 택하는 것입니다. 선업을 짓기 위해서 술을 마실 수 밖에
없을 때는 마셔도 됩니다. 불살생계에 입각한다면 고기를 먹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善業을 행하기 위해서라면, 불살생계도 예외적인 허용을 하는 것이
불교입니다.
계율의 바탕은 자비이고, 자비의 바탕은 善입니다. 善의 바탕은 모든 사람의
안락을 위하는 마음입니다.
6월 첫 주말, 하안시립도서관에서 .......... 원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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