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지난 주 금요일 오후에는 회사 창립 9주년 기념으로 모락산( 385 미터 )을 동료들과 함께 올랐다. 세월은 유수와 같다더니, 너무 빠른 것이 세월인 것 같다. 무얼 하다가 일주일이 지났나 싶다. 내일이 주말이다.
모락산이 빤히 바라다보이는 이곳으로 이사온지 벌써 3년째이다. 만 2년이 지났다고 생각하니 유속이 상당히 빠른 세월 속에 뭍어서 살아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언젠가는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 누군가가 정상은 있으니까 오른다고 하더니,.... 뒷산은 청계산이고 앞산은 모락산인 이곳에서 살면서 이제서야 앞산에 올라보았다고 생각하니 늦은 감도 있다.
점심시간에는 청계사 방향으로 학의천과 청계천을 따라 걷고, 사무실 앞뒤로 모락산과 청계산이 있는 이곳은 복잡한 대도시 도심에서 숨쉬면서 살아가는 것보다는 삶의 환경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가끔 도심으로 외출을 나가보면 내가 시골에서 살다온 생각이 문득 문득 들곤 한다.
이번 주 중에는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앞두고 철산 삼거리, 경찰서 입구, 시청 입구 점등식 행사가 연이어 있다. 이런 시절에 밤 늦게 사무실에 앉아서 잠시 마음에 여유를 찾아서 글을 올려본다.
주말을 앞두고,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 원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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