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왕사성( 마가다국 라자가하 )에 계실 때, 외출했다가 늦어서 귀가길에 옹기장이 집에서 하룻밤 묵기로 하고, 한 방에 어떤 수행자와 함께 묵게 되었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스승으로 모시는 제자였는데 그 수행자는 고타마싯다르타를 본 적이 없었다. 부처님이 그 수행자에게 이르기를, 육계취, 십팔의행, 사념처에 대해서 설법하셨다.
"수행자여, 이와 같이 수행하는 것은 나에 대한 집착을 버리기 위해서다. 나에 대한 집착은 스스로 자랑하고 뽐내고 교만하고 방일해진다. 이것을 떨쳐버려야 미워하지 않으며, 근심하지 않으며, 열반에 들게 된다." 이 수행자(푸쿠사티)는 그 자리에서 법안이 열렸다. 그리고 설법을 해주신 분이 누구인줄 알았다.
=== 중아함 42권 162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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