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음(五陰)이라고도 한다. 온(蘊)이란 집합 ·구성 요소를 의미하는데,
오온은 색(色)·수(受)·상(想)·행(行)·식(識)의 다섯 가지이다.
처음에는 오온이 인간의 구성요소로 설명되었으나, 더욱 발전하여
현상세계 전체를 의미하는 말로 통용되었다.
오온이 인간의 구성요소를 의미하는 경우에는
‘색’은 물질요소로서의 육체를 가리키며(지수화풍의 사대요소),
‘수’는 감정·감각과 같은 고통·쾌락의 감수(感受)작용 - 오감을 통한 감각?,
‘상’은 심상(心像)을 취하는 취상작용으로서 표상 ·개념 등의 (상상)작용을 의미한다.
‘행’은 수·상·식 이외의 의지작용·잠재적 형성력(의지작용)을 의미한다.
‘식’은 인식판단의 작용, 또는 인식주관으로서의 주체적인 마음(분별작용)을 가리킨다.
수->상->행->식(감각/상상/의지/분별)은 나이에 따라서 발달심리학상 단계적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약해서 명색(名色: 名은 4온에 해당)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오온은 현상적 존재로서 끊임없이 생멸(生滅)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주(常住)불변하는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2007.11.28 원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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