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참선,기도,정근)

간화선 4 - 지혜의 길, 자비의 길( 간화선과 무아.공 )

圓鏡 2007. 3. 3. 22:11

*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나는 누구인가? ( here and now issue )

* 연기의 입장에서 볼 때, 나는 누구입니까? 인간은 어떻게 존재하는 것입니까?

 

* 無我(초기불교) = 空(대승불교) = 性(선불교) = 나는 누구인가?

 

* 연기로 존재하는 나에 대한 이해

  영원불멸하는 실체로서 '나'는 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연기로서 존재하는 '나'를

  수행을 통해 확연하게 깨치고, 실천해 나가는데 불교수행의 참다운 의미가 있다.

 

* 불이?

  - 몸과 마음이 둘이 아니오

  - 사람과 사람이 둘이 아니오

  - 사람과 환경이 둘이 아니다.

 

* 연기 = 무아 = 무상 = 공

  모든 것이 변하고 실체가 없는 까닭에 연기, 무아, 무상이라 하는데, 이것을 더 확대하여

  대승불교에서는 空이라고 한다.

 

* 空의 개념

  - 텅 비어 있으면서 꽉 차 있음.( 텅빈 충만 )

  - 색즉시공, 공즉시색

  - 절대 부정을 통한 절대 긍정 = 진공묘유

  - 공은 가없는 허공과 같음. 허공은 청정하고, 늘거나 줄지도 않음, 순수하고 평화로움,

     모든 것을 포용함, 시작도 없고 끝도 없음, 그 속에서 삼라만상이 창조됨, 영원한 생명과

     소진되지 않는 힘이 있음.

 

* 무아와 공을 이해하고, 실천하면 어떤 길이 열리는가?

  色과 空 양변에 치우치지 않는 중도정견을 확보하고 중도의 길을 감.

  이것을 지혜(반야)라고 한다.

 

* 空과 허무주의의 차이

  무아와 공이란?  "모든 존재와 현상은 고정불변하는 실체가 없다"는 의미이다.

  고로, "아무 것도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즉, 허무주의는 아무 것도 없다. 쓸모없다

  는 뜻이므로 공과 허무는 서로 다른 것이다.

 

* 수행을 통해서 무아, 공, 연기를 이해하면 내가 변하고, 인격이 변하고, 삶이 변하여

   나날이 좋은 날이 된다. 일일시호일

 

20070308 원경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