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불어닥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지금까지 모든 일정이 취소되거나 여러 번 연기되었다. 오늘 모처럼 조계사 법당에 들렀더니, 들어서자마자 왼쪽 모퉁이에 작은 책상과 함께 한 분이 앉아서 출입자 체크를 하고 있었다. 성명 / 전화번호 / 체온란이 눈에 들어온다. 사람이 모이는 실내에는 어디든지 이런 양식이 기다리고 있다. 겨우 겨우 3개월 경과되었는데,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양식이어서 쉽게 익숙하게 되었다. 아직 불교계에서는 확진자 소식이 없지만 타 종교단체에서는 바이러스 전파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세계대전과 같은 전쟁만큼이나 많은 인명을 앗아가는 바이러스로 전 세계 경제는 물론이거니와 생활 모든 분야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것도 인간이 자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