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해설

오온과 무아

圓鏡 2006. 7. 22. 21:53

오온 = 색 + 수상행식 = 지수화풍 + 수상행식 = 육체 + 정신, 곧 현재의 나 자신을 이름.

 

그런데, 삼법인에서는 제법무아라고 한다.

 

현실적으로 [나]가 엄연히 존재하는데 왜 [나]가 없다라고 하는가?

 

부처님 재세시에는 외도들이 있었고, 그들은 영원불멸의 실체적인 [나]가 있다고 주장(아트만)하였다. 즉, 여기서 '나' = 영원불변하는 실체로서의 '나'를 의미함.

 

그래서 무아라는 것은 오온으로서의 '나'는 존재하지만, 영원불변 하는 '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역경전에 나오는 한자를 단순하게 그 뜻(訓)만으로 해석을 해서는 안된다. 즉, 달(진리)을 가르키는 손가락(방편,수단,문자)을 보지 말고, 달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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