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해설

스님의 직책과 소임

圓鏡 2006. 6. 11. 22:40

 

'승가'라는 말은 팔리어의 '상가'에서 나온 말로 '같은 목적을 가지고 함께 모인 집단'을 의미합니다. 공동의 목적을 위해 사람들이 모이다 보면 직책과 소임이 생기게 마련, 그렇다면 스님들에게는 어떤 직책과 소임이 있을까?

 

회주( 會主 ) 

   법회를 주관하는 법사이며, 한 집단(모임, 일가)을 이끌어 가는 큰 어른.

법주( 法主 )

   불법을 잘 알아서 어떤 불사나 회상의 높은 어른으로 추대된 스님.

조실( 祖室 )

   禪으로 일가를 이루어서 한 파의 정신적 지도자로 모셔진 스님. 원래 의미는 祖師의 內室.

방장( 方長 )

   선원, 강원, 율원을 모두 갖춘 총림의 조실스님.

입승( 入繩 )

   선방 승려의 모든 일을 대표.

찰중( 察衆 )

   대중의 잘못을 살펴 시정케 하는 소임.

증명( 證明 )

   강원에서 자문을 구하기 위해 초빙된 고승.

강주( 講主 )

   강원의 교육 전반을 관장.

중강( 仲講 )

   강주를 보좌.

강사( 講師 )

   강원에서 경론을 가르치는 스님. 講伯은 강사의 높임 말.

도감( 都監 )

   사찰에서 돈이나 곡식 같은 것을 맡아보는 소임이나 소임자.

부전( 副殿 )

   불당을 맡아 시봉하는 소임을 말하며, 예식.불공 등의 법당에서의 의범을 집전하는 스님.

지전( 知殿 )

   殿主스님이라고도 함. 禪寺에서 불전에 대한 청결, 향, 등 등의 일체를 맡은 소임.

   그리고 대웅전이나 다른 법당을 맡은 스님을 노전스님이라고 함.

주지( 住持 )

   행정상의 대표로 사찰의 일을 주관하는 스님.( 선종의 용어 )

총무( 總務 )

   일반적인 사무를 관리.

교무( 敎務 )

   교육에 관한 사무를 관장.

재무( 財務 )

   재정에 관한 사무를 관장.

원주( 院主 )

   사찰의 살림살이 전반을 맡은 스님.

시자( 侍者 )

   웃어른 시중을 드는 소임.

다각( 茶角 )

   대중이 마실 차를 준비.

지객( 知客 )

   손님을 보살피는 소임.

종두( 鐘頭 )

   종을 치는 소임.

법고( 法鼓 )

   북을 치는 소임.

별좌( 別座 )

   좌구.침구.음식을 마련하는 소임.

공양주( 供養主 )

   밥을 짓는 소임.

채공( 菜供 )

   반찬을 마련하는 소임.

갱두( 羹頭 )

   국을 마련하는 소임.

화주( 化主 )

   사찰에 사용할 비용을 마련하는 소임.

부목( 負木 )

   땔감을 마련하는 소임.

 

< 월간 봉은 6월호에서 발췌 / 255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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