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의 전체 제목이 담고 있는 뜻은 곧 ‘큰 지혜로써 저 언덕으로 건너가는 도리를 밝힌 중심되는 가르침’이란 말입니다. 이것을 흔히 ‘지혜의 완성’이란 말로 압축하여 이해하고 있습니다. 경의 제목에서 가장 중심되는 말은 역시 “반야”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반야”를 얻음으로써 성취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야”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열반을 얻고, 정각을 이루는 것입니다. 중생이 부처가 될 수 있는 열쇠가 곧 “반야”이며, 그 열쇠로써 문제가 해결된 상태가 바로 “바라밀다”입니다.
그래서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을 넓은 의미로 해석하면 ‘큰 지혜로써 우리에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중심되는 말씀’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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