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 있는 부처의 자리를 메운다고 해서 이름에 보처(補處)라는 말이 들어 있다.
부처에게 수기(受記)를 받아 미래에 부처가 될 미륵보살을 이른다.
부처 생존시에 아일다(阿逸多, Ajita)가 도를 열심히 닦아 도솔천에 왕생하여
이 보살의 위치에 올랐다. 석가모니도 태어나기 전에 호명(護明) 보살이라는
이름으로 이 보살의 위치에 올라 도솔천 내원궁에 머무르고 있었다.
이 보살이 불교의 33천 중 도솔천에 머무는 이유는 중생을 구제하려는 마음이
사라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즉 도솔천보다 낮은 사천왕천이나 도리천·
야마천에는 게으름과 욕정이 남아 있고, 도솔천보다 상위의 천들은 고요한
선정에 들어 있어 중생을 구제하려는 자비심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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