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 부처님이 입멸한 뒤, 그 교법이 흩어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부처님 제자들이 저마다 들은 것을 외워, 그 바르고 그릇됨을 논의하고, 기억을 새롭게 하여 정법(正法)을 편집한 사업. 이 사업은 여러 차례 있었다.
제1결집은 석존이 멸도하던 해에 왕사성 칠엽굴(七葉窟)에서 대가섭(大迦葉)을 상좌(上座)로 5백 비구가 모여 경ㆍ율 2장(藏)의 내용을 결정. 이를 5백결집 혹은 상좌결집(上座結集)이라 함. 이 결집에 참가하지 못한 비구들이 따로 굴 밖에서 바사가(婆師迦)를 중심으로 결집한 것을 굴외결집(窟外結集)이라 함. 아난이 경을, 우바리가 율을 읊었다.
제2결집은 불멸 후 백년경(BC383)에 아난의 제자 야사(耶舍)의 제의로 비사리(毘舍離, 바이샬리, 베살리)에서 일어난 계율에 대한 10사 비법(事非法, 계율에 대한 해석상의 차이)을 조사하기 위하여, 7백 비구에 의하여 열렸다. 이를 7백결집, 혹은 바이샬리 결집이라고 함. 이때 유법(遺法)의 전체(일설에는 律만)가 교정되다.
제3결집은 불멸 후 330년 경 아육왕(아쇼카왕)의 보호 아래 제수(帝須)를 사회로 1천의 스님들이 모여 파타리자성에서 3장(藏)을 확정. 이를 1천결집이라 함.
제4결집은 불멸 후 6백년 경, 가니색가(카니시카)왕이 가습미라에서 5백 비구를 소집하여 협(脇)ㆍ세우(世友) 두 스님을 상좌(上座)로 그때의 3장을 결집하고, 이에 주석을 붙였다.
※ 삼장三藏은 부처님의 설법이 기록된 경장, 교단의 계율을 기록한 율장, 그리고 경전을 해설하고 주석한 논장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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