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의 맛을 만끽할 수 있었던 지난 27일 토요일밤을 철야정진하면서 밤을 새웠다.
포교사단과 포교원에서는 연례행사로 이맘쯤이면 팔관재계 및 품수식을 열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그 의미가 달랐다. 내가 전문포교사 품수를 받고, 함께 수행하는 도반들
셋이나 일반포교사 품수를 받았던 해이기 때문이다.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겨울부터 뜨겁게 달구워 오던 공부를 2월에 마무리하면서 포교사
고시를 치렀다. 필기고사 합격 후, 연수교육과 현장실습과정 6개월을 지나, 면접고사까지
통과한 후 지난 주말에 품수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최종합격자 대열에 올라 품수를 받기
까기 그 과정이 길 뿐만 아니라 필기고사의 경우 평소 기도하고 염불하는 수준을 넘어서
아주 광범위하게 문제가 출제됨으로써 수험자는 폭 넓게 공부를 해야만 한다.
품수식이 있던 날 재적사찰에서는 축하 현수막이 붙고, 축하 꽃이 전달되었다. 함께 기뻐
하던 날 밤에는 자축연도 열렸다. 한편, 현재 7기가 공부하고 있는 불교대학 재학생 뿐만
아니라 이미 졸업한 6기수들의 졸업자를 대상으로 "포교사고시 제도"에 대해서 설명회를
개최하가 위해서 신도운영회의를 통해서 날짜를 검토하고 있다.
조만간 날짜가 정해지면, 일정한 기간 동안 각종 법회를 통해서 공지를 하고, 설명회 동참자
들과 관심자들을 대상으로 3개월 정도의 공부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래서 내년에는 올해
보다 더 많은 포교사들을 배출함으로써 양질의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하는 제도로써 활용
코자 한다.
그 다음 단계는 배출된 훌륭한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운영함으로써 불자로서는 보람을
느끼고, 사중에는 도움이 되는 그런 봉사를 만들어 시행할 계획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행동만 취한다면) 가장 빠른 때이다. 원경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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