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는 최후의 말씀을 하셨다.
'비구들이여 내가 열반에 든 뒤에는 계율을 존중하되,
어둠 속에서 빛을 만난 듯이,
가난한 사람이 보물을 얻은 듯이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계율은 그대들의 스승이며,
내가 세상에 더 살아 있다 해도 이렇게 가르칠 것이기 때문이느니라.
비구들이여 계는 해탈의 근본이니라.
이 계를 의지하면 모든 선정이 이로부터 나오고,
괴로움을 없애는 지혜가 나온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청정한 계를 범하지 말라.
청정한 계를 지키면 좋은 법을 얻을 수 있지만,
청정한 계를 지키지 못하면 온갖 좋은 공덕이 생길 수 없다.
계는 가장 안온한 공덕이 머무는 곳임을 알아라.
모든 것은 쉼 없이 변해 가니,
부디 마음속의 분별과 망상과 바깥의 여러 가지 대상에 집착하지 말고,
한적한 곳에서 부지런히 정진을 하라.
부지런히 정진하면 어려운 일이 없을 것이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게으름을 원수와 도둑을 멀리하듯 하라.
여래는 방일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각을 이룬 것이니라.
마치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 것과 같이 끊임없이 정진하라.
비구들이여, 이것이 마지막 설법이니라.
'부처님께서는 말씀을 마치시자 고요히 열반에 드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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