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經典)

보적경 가섭품 ( 마음은 ...... )

圓鏡 2011. 9. 6. 22:31

마음은 환상과 같아 허망한 분별에 의해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마음은 바람과 같아 멀리 가고 붙잡을 수 없으며 모양도 보이지 않는다.

마음은 강물과 같아 멈추지 않고 일어나자 사라진다.

마음은 등불의 불꽃과 같아 인이 있어 연에 닿으면 불이 붙어 비춘다.

마음은 번개와 같아 잠시도 머물지 않고 순식간에 소멸한다.

마음은 허공과 같아 뜻밖의 연기로 더럽혀진다.

마음은 원숭이와 같아 잠시도 그대로 있지 못하고 여러 가지로 움직인다.

마음은 그림 그리는 사람과 같아 온갖 모양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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