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고 보니, 세상이 달라졌다. 먼저 구름산을 우리 집 거실에서 바라보았다.
구름산으로 가면서 하안 8단지 아파트 담벽을 따라가면서 ..........
구름산 입구에서....그리고 구름산 정상에 있는 운산정(雲山亭)의 눈 덮인 모습........
빈 자리에 자연이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왜??? 세월이 지날수록 자연의 아름다움이 새롭게 느껴지는 걸까?
이제 봄은 봄 대로, 여름은 여름 대로, 가을은 가을 대로, 과거에는
별로였던 겨울마져도 이제는 아름다워 보인다. 무성하던 나뭇잎,
아름답던 단풍이 다 떨어지고, 가지만 남아 있는 겨울 산의 모습도
이제는 아름다워 보인다. 자연은 늘 변함이 없었겠지만 내 마음이
시간에 따라 달라져서, 내 눈에 보이고 느끼는 감정도 달라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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