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부분의 전통사찰(?)에서는 향을 피우데
향의 길이가 1미터가 넘는 긴 막대기처럼 생긴 향부터
30센티미터가 넘는 향을 한 웅큼씩 양손에 쥐고서는
한꺼번에 향에 불을 붙여서 피우기 때문에
밖에서 보면 마치 불난 집처럼 연기가 자욱하고
눈이 매워서 오랫동안 있을 수가 없다.
게다가 모기향 처럼 생긴 용수철 모양의 향까지 다양한데,
향의 색깔만은 황금색(노란색)으로 되어 있어서 특이해보였다.
그런데 부처님이 모셔진 법당에서는 이런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아래 사진은 마카오의 [마조각]이라는 전통사찰(?)에서 향을
피우고 기도하는 모습이다. 그 안에는 무엇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밖에서 봐도 마치 불난 집처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좌측에 담배 피우다가 꼿아 놓은 듯한 향은 어린 아이들 키만한 향이다. 중국사람들은 크고, 많은 것을 좋아하는 건가?
아래 사진을 보면 천정에 원뿔형 꼬깔모자처럼 생긴 것이 오래동안 타는 향이다. 아래 사진에서 가죽잠바를 입은 신사처럼 향을 두 손으로 움켜잡고서 손을 이마 위치까지 올린상태에서 마음에 원을 세우고, 부동자세로 서서 앞뒤로 몸을 흔들면서 기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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