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역사를 다음과 같이 다섯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흥륭기
* 시대적으로 기원전 5~6세기경부터 기원전 300년이전까지(마우리야 왕조 아쇼카왕 즉위이전)
* [초기불교]로써 석가모니 붓다의 시대
* 때로는 [근본불교]라고 하면서 석가모니 부처님 생존 당시만을 한정해서 지칭.
* [초기불교]를 [근본불교]와 [원시불교]로 나누면, 후자는 붓다 입멸 후, 기원전 300년까지.
2. 분파기
* 시대적으로는 기원전 300년부터 기원전 100년까지를 이름.
* [부파불교]시대로서 근본불교 이후부터 대승불교의 중흥기 이전까지.
* 이 시기를 소승불교, 아비달마불교, 성문(聲聞)불교 등 다양하게 부름.
* 부파불교는 처음에 상좌부와 대중부로 나누어진 다음에 다시 총 18부로 분열.
* 부파 분열이 끝날 때쯤, 불상조성, 불교미술 번성, 스리랑카에서는 팔리어 경전성립.
3. 발달기
* 대승불교의 시대로서 기원전 100년경 또는 기원 후 1세기경을 시발점으로 봄.
* 초기 대승불교 ; 서기 300년까지의 불교. 반야계, 화엄계 경전을 비롯한 중론, 대지도론 등의
논서가 성립. 중국으로 불교가 유입.
* 중기 대승불교 ; 서기 300년경부터 서기 600년경까지의 불교. 여래장 계통, 유가행파 계통의
문헌이 성립. 고전불교의 완성기이며, 중국에서도 불교가 완숙기로 들어섬.
* 후기 대승불교 ; 서기 600년경부터 이르는데, 인도에서는 밀교가 성립되고, 중국에 禪이 전래
되어 禪宗이 발전하고, 우리나라와 일본으로 불교가 전래되었던 시기임.
4. 변천기
* 서기 700년경부터 힌두교 아래에서 독특하게 전개된 불교양식을 이름.
* 밀교 일파인 좌도밀교의 경우, 술, 고기, 물고기, 볶은 곡물, 성교 등을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
써 초기불교와는 매우 달라진 교의를 보여주었음.
* 이 시기에 인도에서는 불교가 쇠퇴기를 맞이하게 된 것임. 그러나 그 외의 국가에서는 불교가
정착하여 발달하였던 시기였음.
* 불교가 인도사회의 뿌리 깊은 계급제도를 뛰어넘지 못 하고 쇠퇴하여 갔지만, 불교의 평등
사상은 오히려 전 세계로 전파되어 나갔다.
* 서기 1000년경부터 1500년경까지는 한국, 일본, 몽고, 티벳, 미얀마 등에서는 불교의 황금기.
5. 현대기
* 19세기에 불교는 유럽으로 건너가 학자들 중심으로 연구되고, 지식층을 중심으로 널리 전파.
* 20세기 서양에서는 물질적 풍요와 과학기술의 발달에도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던 갈등, 전쟁,
기아, 마약, 기상이변 등의 영향으로 불교가 정신문화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
* 달라이라마의 노벨 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티벳불교가 서양에 널리 알려졌고, 프랑스로 망명
하여 수행 공동체를 설립하고 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베트남 승려 틱낫한의 영향으로 불교
사상이 더욱 확산되었음.
* 21세기에 들어서 불교는 '명상 붐'으로 세계인들에게 영원한 행복을 찾는 수행의 가르침으로
더욱 확산되어 가고 있음.
( 출처 ; 불교사의 이해 / 조계종 출판사 ) 원경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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