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2. 금강경 사구게 / 혜조 거사님 7개의 사구게(主客論結)
5, 6, 10, 23, 26, 29, 32분에 있다.
통상 금강경 사구게라고 하면 5, 10, 26, 32분의 사구게를 칭한다.
혜조 거사님에게 문의해서 6, 23, 29분에서 사구게를 찾아 정리하였다.
범소유상 / 개시허망 / 약견제상비상 / 즉견여래
凡所有相 / 皆是虛妄 / 若見諸相非相 / 卽見如來
무릇 형상(신체적 특징)이 있는 것은 모두가 다 헛된 것이다.
만약 모든 형상이 형상 아님을 본다면, 곧 여래를 보리라. -------- 第5. 如理實見分
불응주색생심 /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 응무소주 / 이생기심
不應住色生心 /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 應無所住 / 而生其心
응당 색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말며,
응당 성향미촉법에 머물러 마음을 내지 말 것이요,
응당 머문 바 없이 그 마음(淸淨心)을 낼지니라. ---------------- 第10 莊嚴淨土分
약이색견아 / 이음성구아 / 시인행사도 / 불능견여래
若以色見我 / 以音聲求我 / 是人行邪道 / 不能見如來
만약 나를 형색/형상으로써 보거나, 음성으로써 찾으면
이 사람은 삿된 길을 걸을 뿐, 여래를 보지 못하리라. ------------ 第26. 法身非相分
일체유위법 / 여몽환포영 / 여로역여전 / 응작여시관
一切有爲法 / 如夢幻泡影 /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일체 함이 있는 법은 꿈과 같고, 환상과 같고, 물거품과 같으며, 그림자 같다.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도 같으니, 응당히 이처럼 관할지니라. --- 第32. 應化非眞分
지아설법 / 여벌유자 / 법상응사 / 하황비법
知我說法 / 如筏喩者 / 法尙應捨 / 何況非法
나의 설법은 뗏목과 같은 줄 알아라.
법도 버려야 하거늘 하물며 법 아닌 것이랴! ------------------- 第6. 正信希有分
시법평등 / 무유고하 / 시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
是法平等 / 無有高下 / 是名阿耨多羅三藐三菩提
이무아무인무중생무수자 / 수일체선법 / 즉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以無我無人無衆生無壽者 / 修一切善法 / 則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이 법은 평등하여 높고 낮은 것이 없으니,
이것을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이라 말한다.
자아도 없고, 개아도 없고, 중생도 없고, 영혼도 없이
온갖 선법을 닦음으로써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게 된다. ---- 第23. 淨心行善分
여래자 / 무소종래 / 역무소거 / 고명여래
如來者 / 無所從來 / 亦無所去 / 故名如來
여래란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으므로 여래라고 말한다. ---- 第29. 威儀寂靜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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