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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圓鏡 2019. 5. 12. 20:39

  날씨가 무척 화창하여 옥외행사를 하기엔 안성맞춤이었다. 작년만큼 사부대중이 한 자리에 모여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였다. 불교에서는 연중 행사 중에서 가장 큰 행사다. 초파일 행사장에 해마다 하는 "신행상담과 사찰안내" 올해는 실적이 전무하다. 이런식으로 해마다 반복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회의감이 든다. 우선 혼잡한 행사장에서 상담을 하고 안내할 분위기가 아닌듯하다. 그렇다고 해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들고 말을 건넬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해서...... 차라리 행사가 끝난 후에 적당한 시점에 관심있는 분들을 모아서 걸어다니면서 사찰을 안내하는 것은 어떨까?  그 목적은 초심자들에게 불자가 되어 자주 사찰에 나올 수 있도록 하는 포교에 있다. 

 

  점심공양은 서울과 용인에서 우리 절까지 찾아온 처가 식구들과 함께, 그늘 나무 아래서 담소를 나누면서 여유있게 하고, 식후에는 손자 손잡고 사찰주변을 산책한 것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