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2일 금요일 오후에는 한 시간 동안, 정보통신분야 직업진로지도 강의를, 초지중학교(안산시) 1학년에서 3학년 중에서 희망자를 대상으로 했다. 중학생 눈높이에 맞추려니까 강의 도중에도 "쉽게 설명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제공하려니 말은 자연적으로 빨라지고, 쉽게 하려니 말이 종종 꼬인다.
4/15일에는 평택에 있는 안중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 직업진로지도 강의를 두 시간하였다. 점심시간 직후라 강사로서는 부담스러웠다. 일방적이 아니라 대화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하기도 하고, 중요한 부분은 청중이 함께 낭독하기도 했다. 1학년은 불과 4개월 전만 하더라도 초등학생이었다. 그래서 담당 선생님께서는 쉽게 설명해달라는 주문을 하셨다. 수원시내에서 다년간 초등학교 효행교육을 한 경험을 살려 자신있게 연단에 올라섰으나, 강의 내용이 정보통신분야이다보니 쉽게 설명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안중중학에서는 처음으로 나의 꿈 이야기라는 주제로 내 이야기를 story telling방식으로 진행해보았다.
두 학교 학생들에게 내 강의가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과 학생들의 강의 설문지 결과 반응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많아진다. 그래서 담당 선생님들에게는 피드백을 좀 해달라고 당부를 하긴 했지만 아직 받아보지 못 했다.
우리가 늘 유유상종이라고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끼리 어울려 사는 것이 이런 것 때문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상대방을 배려하려고 해도 은연중에 내 수준으로 말을 하고 있다. 상대방 수준을 맞춰서 대화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구나 하는 생각, 그리고 내가 많이 알고 잘 알아야만 쉽게 설명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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