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스님 : 개에게는 불성이 없다. 왜?
-> 개에게 불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없다’ 하고,
->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화두는 분석이 필요하다.
조주스님은 개에게도 불성이 ‘있다’는 견해에 빠진 사람에게는
‘없다’라고 답하여, ‘있다’는 견해(집착?)를 없애주기 위해서 그렇게 대답하는 것이다.
이 말을 이해하지 못하면 화두로써 ‘無字 화두’에 들어가게 된다.
( 대혜 종고스님의 ‘無字 화두’ 대한 해석 ) 과거는 지나가서 없고,
미래는 오지 않아서 없고, 현재도 머물지 않는다. 이것과 똑 같다.
-> 과거와 미래가 없으면 현재는 없다. 앞뒤가 끊어졌다.
앞뒤가 끊어진 것이 무자 ( 화두 ) 이다. 禪 = 思惟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