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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장마철, 지내기는 좋은데 걱정이.......

圓鏡 2018. 7. 9. 09:56


농촌에서 청소년기까지 보낸 내 경험으로 비춰보면, 요즈음 같은 날씨가 농작물에는 좋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하반기에는 벼농사를 중심으로 흉작이라는 소식이 들릴까 걱정이 된다. 한 마디로 벼에는 냉해
( 차가운 날씨가 벼에 해롭다는 의미? )가 가을 수확기에 나타날 것 같다는 생각에 농민들이 걱정되면서,
한편 별로 걱정스럽지도 않다. 부족한 쌀은 수요를 맞추기 위해 외국으로부터 수입하면 되니까.

그러나 도회지에서 사는 사람은 지내기가 좋다. 낮에는 선선하고 밤에는 서늘한 가을기운에 창문을 닫고
잠을 자야 할 상황이니까. 이게 여름인지 가을인지 횟갈린다. 날씨가 계절을 착각하게 되면 농작물 뿐만
아니라 자연 생태계에는 미치는 영향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떠오른다.

아무튼 사계절이 분명한 북위 38도선상에 있는 나라에서도 하늘이나 바다의 영향으로 온도에 변화가 있게
마련이다. 요즈음 지구환경문제가 원인이 되어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고 있다고 하고, 옐리뇨 현상?으로
지구의 평균온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천문학자들은 지구의 나이 40억년을 놓고보면 지금처럼
지구가 안정적으로 사람이 살기 좋았던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지구의 환경은 인간들이 만드는

환경오염보다는 우주환경조건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더 크다고 한다.

아무튼 우주환경측면에서 보면, 이런 좋은 시기에 지구라는 행성(별)에 잠시 왔다가 가는 생명체인 나도
이 지구별이 잘 보존되어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