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가 아름다워도 바람을 거스르지 못하지만, 청정한 수행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퍼진다."고 했습니다.
수행의 향기는 사람의 온 몸과 마음을 적시고 울리고 흔들어 깨우며, 필경에는 그들도 향기로 충만하게 합니다.
그것을 알면서도 한 걸음 선뜻 내딛기 저어함은, 친절한 이정표 없이 나섰다가 헤메게 될까 하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의 집과 직장을 부처님의 향실(香室)로 만들어갈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생겼습니다.
포교원에서 정성들여 만든 "붓다로 살자 신행일지"가 그것입니다.
부처님의 딸 실상화가 일평생 가꾼 꿈이 이와 다르지 않으니, 얼마나 좋은가요?
故 실상화 윤용숙 보살의 뜻을 받든 향적(香積)으로, 남편 류홍우가 이 법공양을 받들어 올립니다.
부처님 가르침대로 실천하는 것이며, 뭇 생명을 위해 실천하는 것이 법공양이라고 화엄경에서 설하신 의미가,
신행일지 속에 온전히 자리 잡고 있음을 봅니다.
이 신행일지를 도반삼아 삶을 수행으로 가꾸는 모든 불자님의 삶터마다, 실상의 꽃향기가 응연(凝然)하기를
삼보전에 발원합니다.
(재단법인)보덕학회 이사장, 류홍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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