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JS-불교신행(2)

128번, 아비달마불교( Abhi-dharama Buddhism ) = 부파불교部派佛敎, 근본분열

圓鏡 2014. 12. 14. 17:46

아비달마는 아비(abhi)와 달마(dharma)의 복합어로 대법(), 승법()으로 번역된다. 붓다의 가르침에 대한 설명, 법에 대한 해석, 또는 위대한 법, 뛰어난 법이라는 의미이다. 아비달마는 불교의 한 분야로서 부파불교라고도 하며, 부파불교의 대표적인 교학을 말한다.

 

미즈노 고겐()은 “경전 중의 난해한 문구를 주석하기도 하고, 간단한 경전을 상세하게 해석.설명하기도 하고, 여러 경전에 산설되어 있는 단편적인 교설을 엮어 모아, 통일하는 교리체계를 조직하기도 하는 것이 아비달마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시기는 經과 律을 분석한 시대를 말한다. 이 시대는 특히 경율 해석 차이보다 논()의 해석 차이가 큰 시대를 말한다. 경과 율이 독립하여 각 부파를 이루고, 경과 율의 해석에 독특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 아비달마 교학이다.

아비달마불교(, abhidharma buddhism)는 인도 아소카왕(Asoka, BC 304~232) 이후 논장이 성립되고 부파불교가 진행된 시대의 불교를 말한다. 아비달마불교는 18부파나 22부파로 나눠진 시대의 불교이다.

부파 분열은 계율 규정에 대한 해석과 교리에 관한 이설()의 차이 때문에 생긴 것이다. 부처님 입멸 후 왕사성에서 500명의 비구들이 모여 제1 결집을 하였다. 그 후 불멸 100년 경에 10가지 문제, 즉 十事

  1. 뿔로 만든 그릇에 소금을 축적하는 것,

     

     

  2. 정오 지나 그림자가 손가락 두 마디 정도까지 식사하는 것,

     

     

  3. 다른 부락에서 재차 음식을 먹는 것,

     

     

  4. 동일한 경계 내에서 포살을 달리 진행하는 것,

     

     

  5. 동의를 예상하여 정족수가 부족해도 의결을 행하는 것,

     

     

  6. 화상이나 아사리의 습관을 따르는 것,

     

     

  7. 식후 응고 안된 우유를 마시는 것,

     

     

  8. 발효되지 않은 야자즙을 마시는 것,

     

     

  9. 테두리 장식이 없는 방석의 크기에 관한 것,

     

     

  10. 금.은을 받는 것.  이와 같은 10가 이슈 때문에 제2차 결집이 이뤄지는데, 관용적인 대중부()와 엄격한 상좌부()로 나눠 교단이 대립하게 되었다. 이것이 교단 분열의 원인이라고 하고 상좌부와 대중부의 분열을 근본 분열()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