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經典)

경전을 독송하는 절차

圓鏡 2014. 10. 29. 17:18

소책자 "금강경( 불교신행연구원, 효림 출판사 )" 독송법에 대해서 ~~~

 

 

< 경문을 읽기 전에 해야 할 일 >

 

 1. 먼저 삼배를 올리고 금강경을 펼친 다음, 축원( 미리 써서 준비 )부터 세 번 한다.

       기본 축원문 : 시방삼세에 가득하신 불보살님이시여, 세세생생 지은 죄업을 모두 참회드리옵니다.

       이제 이 경을 읽는 공덕을 선망조상과 유주무주 영가의 천도, 그리고 일체중생의 행복을 위해 바칩니다.

       아울러 우리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옵고, 하는 일이 모두 순탄하여지이다. ( 3번 )

       개인 축원문 :  추가로 미리 준비( 3번 )

 

 2. 축원을 한 다음, '개법장진언'을 세 번 염송한다.

 

 3. 개법장진언을 한 다음, '나무금강반야바라밀경'을 세 번 염송한다.

     어떤 경전이든 독송하기 전에 "나무 + 경전 이름"을 세 번 염송한다.

       경전의 제목은 그 경전 내용의 핵심을 담고 있으므로 그 공덕이 크다.

 

     삼배 -> 축원( 3회 ) -> 개법장진언( 3회 ) -> 나무금강반야바라밀경( 3회 )

 

 

 

< 경문을 읽을 때, 할 일 >

 

 1. 경문만 읽고, 소제목( '법회유인분', '선현기청분' 등 )은 읽지 않는다.

 

 2. 한문 해독능력이 있는 사람은 한자로, 그렇지 않은 사람은 '한글본'이 좋다.

       그 까닭은 읽은 내가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글자만 읽게 되면, 감동이 없을 뿐만 아니라 공덕 또한 작아진다.

       특히 영가를 위해 독경을 하는 경우, 영가는 우리의 말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읽는 존재이기에 경울 읽는

       사람이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영가도 알아듣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스스로 이해하며 읽은 것이 중요하다.

 

 3. 경문을 읽다가 특별히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나,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은

     다시 한 번 읽고 사색을 하는 것이 좋다.

       독경을 한다고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좔좔좔 시냇물 흘러가듯 읽어갈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독경보다 간경이 더

       수승한 공덕이 있기 때문이다. 간경이란? 경전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는 것을 넘어서서, 마음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며 읽는 것이다. 

       이렇게 금강경 내용과 가르침이 나의 것이 되면, 천도와 업장참회는 물론이요 무량한 공덕이 저절로 생겨나게 된다.

 

 4. 금강경을 다 읽은 후에는, 다시 축원을 세 번 한다.

       개인 축원문 : 미리 준비한 것( 세 번 ) 염송하고,

       회향 축원문 : "이 경을 읽은 공덕을 법계 일체 중생의 발보리심과 해탈과 행복에 회향하옵니다. 아울러 저희 또한

       지은 업장을 소멸하여 위없는 깨달음을 어루어지이다."( 세 번 ) 이렇게 공덕을 회향하여, 마음의 밭에 새로운 씨앗을

       뿌려야 한다.

 

 

< 독송의 기간 및 횟수 >

 

 1. 가피와 소원성취, 영가천도를 목적으로 금강경을 읽을 경우에는 최소한 100일은 독송하라.

     즉, 100일 기도이다. 하루에 1독 ~ 10독을 권한다. "뭔가를 성취하려면 1,000독은 하여야 한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

 

 2. 금강경 공부를 위하여 혹은 명훈가피를 위하여 독경하는 경우에는 기간을 정하지 말고

    하루 일독 내지 삼독을 꾸준히 하라.

 

 3. 독경하는 시간대는 하루 중에서 가장 정신이 맑을 때나 다른 사람으로 인해 방해를

    받지 않은 시간이 좋다. ( 집, 사무실, 사찰, 출퇴근 버스나 지하철 등 )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