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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재계, 보살계 ( 제10회 포교사단 행사 ) 참여 후기

圓鏡 2012. 9. 9. 18:34

사람들의 불안한 마음이 神을 만들었다. 그런데 사람이 만든 그 神의 지배를 사람이 받아서야 말이 되는가? 그 신의 從이 되어서야 말이 되는가? 우리 주변에서 神이 만든 물건이 있으면 내 앞에 한 번 내놔봐라. 인간이 모든 것을 만들지 신이 만드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왜냐하면 神이란 실체가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만든 것(허상)이기 때문이다.

연꽃의 어머니는 진흙이고, 부처와 보살의 어머니는 중생이다. 아무리 중죄를 지은 죄인이라도 다 목숨의 소중함을 가진 인간이고, 그 인간도 부처의 불성을 가지고 있는 중생이다(일체중생실유불성, 출가한 앙굴리마라). '천상천하유아독존'의 진정한 의미는 내 한 목숨을 이 우주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는 뜻이다. 내 주변에서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다면, 보기 싫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부처님처럼 대하라. 현실적으로 이러한 것들이 불교의 어려움이긴 하지만(상불경 보살 ).... 수계를 하고 법명을 받는 것은 장차 언젠가는 부처가 될 것이라는 受記를 받는 것과 같다. 부처의 현주소는 지금, 여기( now and here )이다. 여러분들의 현주소도 지금, 여기로써 부처의 현주소와 같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곧 부처이다.

어제 오늘 밤새워 팔재계, 보살계를 송광사에서 수계하고( 율주스님의 법문 중에서 ).......... 원경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