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經典)

능가경 차식육품

圓鏡 2011. 9. 6. 22:55

산 목숨을 잡아 먹는 것은 내 부모 형제를 죽이고, 내 옛 몸을 먹는 일이나 마찬가지다.

중생들이 끝없는 옛적부터 고기를 먹던 습관 때문에 그 맛에 길들여 번갈아가며 서로 죽이고 생사의 괴로움을 받는다. 고기를 먹는 사람은 중생의 원수이며 자비의 씨앗을 끊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라. 내 제자가 내 가르침을 듣고도 고기를 먹는다면 그는 곧 백정의 자손이다. 그는 내 제자가 아니고, 나는 그의 스승이 아니다.


보살은 온갖 고기를 부모의 피와 살로 생각해야 한다. 짐승이 고기 먹는 사람을 대하면 놀라고 두려워하니 고기를 먹는 것은 짐승과 큰 원한을 맺는 일이다. 보살은 자비를 베풀고 중생을 거두어주기 위해서라도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


세상에 있는 고기치고 생명 아닌 것이 없다. 만일 고기가 생명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면 내가 왜 사람들이 먹는 것을 막겠느냐? 그러므로 나는 고기 먹는 것을 죄라고 말하며, 자비의 씨앗을 끊기 때문에 먹는 것으로 허락하지 않는다.

 

--> 열반경 여래성품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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