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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4일 오후 01:15
圓鏡
2013. 10. 24. 13:24
피갈회옥(被褐懷玉) ; 도덕경 제70장에 나오는 구절로써,
"겉은 허름한 베옷을 입고 있지만, 가슴에는 玉을 품고 있다"는 의미로써,
일정한 지위를 갖추고, 권력과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사람은 마음을 비우고, 자세를 낮추라는 의미로 해석이 된다.
비운다는 것은 채움을 전제조건으로 하고, 낮춘다는 것은 높음을 전제조건
으로 말하는 것이므로 우선은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여, 스스로를 높이고
채우는 것에 주력하고, 그것이 이루어지게 되면,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스스로 비우고 낮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스스로 옥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채움도 높음도 없는 이에게는 비울 것이 없고, 낮출 것도 없다 ???
원경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