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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5일 오후 06:10
圓鏡
2013. 10. 5. 18:19
연중 가장 날씨가 좋고, 그래서 가장 야외행사가 많고, 가장 바쁜 달이 오월과 시월이 아닌가 싶다.
바야흐로 가을의 중간 중추절도 지났다. 들판에는 누런 황금색으로 변해 있다. 길가에는 코스모스가
쉽게 눈에 띈다. 산에는 등산객들의 화려한 등산복으로 인해 등산로가 단풍으로 물들고, 고수부지
도로에는 다른 계절보다 현저하게 눈에 띄는 것이 자전거 하이킹 그룹이다.
한낮은 따가운 햇살에 가을 곡식은 익어가고,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하여 생활하기가 가장 좋은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긴 장마가 있었던 여름은 지나갔고, 추운 겨울을 아직 오지 않았다. 여름과 겨울 사이에
있는 가을은 다른 계절에 비해서 비교적 짧은 편이다. 그래서 가을이 더욱더 바빠지는 것 같다.
계절만큼이나 성숙해졌으면 나의 매너가 마음이.........
수행을 더 해보자. 그러면 좀 더 성숙해지겠지, 탐.진.치가......
내일은 일요법회 신행상담하는 날, 좋은 날씨 만큼이나 좋은 신입법우들을 기대하니 설레인다.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면서 원경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