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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무덥다는 올 여름날씨........

圓鏡 2013. 7. 29. 16:36

한창 여름 휴가철인 요즈음도 소나기가 오락가락하는 장마철 영향으로 아침저녁으로는 초가을 날씨를 연상케 하는 여름이어서 지낼만한다. 초여름부터 매스컴에서는 올해 여름은 유난히 길고 무더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물론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오래 머물러서 그러하고 상대적으로 남부지방은 열대야로 밤잠을 설친다고 한다. 이렇게 좁은 국토에서도 날씨가 달리 나타나고 있다. 비록 눅눅하긴 하지만 시원해서 지낼만한 여름이었다. 이제 중복이 지났으니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고 하더라도 한 달 남짓 밖에는 없다.

한편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여름날씨가 더울수록 내 체력을 연마하여 무더위에 대한 면역력을 기르는 지혜를 발휘하여 심신을 단련하는 것도 무더위를 이기는 적극적인 방편이 될 것이다. 어제 저녁무렵에는 소나기가 자주 오락가락 하였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그 정도의 비는 맞으면서 산책하는 것도 괜찮았다. 안양천변에는 계절을 앞서가는 코스모스가 벌써 가을을 재촉하는 것 같았다.

이 무더운 여름에 모든 중생들이 건강하게 한 철을 지나길 기원하면서....... 원경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