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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를 업데이트 하면서.....
圓鏡
2012. 9. 5. 22:25
어제 오늘은 시간을 별도로 할애하여 개인적인 것과 업무적인 것을 통합하여 "연락처"를 업데이트하는 작업을 마쳤다. 금년에 만 30년째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 동안 여러 방면으로 인연이 있었던 지인들을 하나의 파일에 모아보았다. 직장이 생각는데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 경우도 있고, 특정한 사안을 두고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서 앞으로도 생각이 날 때마다 조금씩 보완해 나가기로 하고, 연락처 정리작업을 일단 마무리하였다.
우리가 긴 시간동안 살아가다 보면, 한 번 지나쳤지만 오래 동안 좋은 이미지로 기억에 남는 사람도 있고, 비교적 긴 시간 동안 함께 일해왔지만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어떤 이는 '원증회고' 라는 단어가 떠오르기도 한다. 그 당시 함께 일하고 싶지 않았지만 비교적 긴 시간동안 일을 함께 할 수 밖에 없었던 운명적인 만남도 있었다. 그런 상황을 내 의지로 피할 수 없어서 그냥 지나왔던 시절을 지금 시점에서 되돌아 보니, 그 당시보다는 지금이 마음에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자못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 당시 마음의 짐을 좀 덜고, 좀 더 지혜롭게 대처할 수는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원경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