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2년 2월 29일 오후 09:38
圓鏡
2012. 2. 29. 21:44
어떤 상황에 다다르게 되면, 瞋心이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불쑥불쑥 나타난다. 이 진심이라는 불청객이 나를 곤욕스럽게 만든다. 이순의 나이를 바라보는 이 시점에서도 진심을 다스리지 못 하는 걸 보면, 아직 수행이 부족함에 틀림없는 것 같다. 애써 진심을 억누르려고 할 필요도 없이, 진심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큰 소리를 먼저 치고, 화를 내는 사람치고, 그 상황에서 이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 대부분 그 상황이 지나고 나면, 후회할 일만 남게 된다. 그 상황에서 한 말과 행동은, 모두 후회할 것들이 되고 만다. 일순간 불쑥 올라오는 이런 진심을 다스리는 방법은 무엇일까? 어떤 수행이 이런 상황에서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게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