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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모여서 좋은 것..........
圓鏡
2012. 2. 14. 20:53
수 년 전에 오늘과 같은 날을 계획하고 지금의 이 집을 구했는데, 지금까지 세 가족이 살아 오다가 마침내 온 가족이 한 곳에 모여서 함께 살게 되었다. 이젠 대가족이다. 이렇게 한 곳에 모여서 얼마나 오래 살게 될런지 몰라도 3 대가 한 곳에 모여 이젠 이 집도 빈 방이 없다. 조류가 알에서 새끼들을 부화시키고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빈 둥지가 되어 버리듯이,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둘이서, 그리고 혼자서 살아가게 되겠지만 지금은 full이다. 너른 마당을 가운데 두고 아래채와 안채로 너른 공간을 활용하던 시골과는 사뭇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한 집에 여섯 가족이 흩어지지 않고 함께 살게 된 것에 대해서 만족하고 고맙게 생각한다. 다 큰 아이들이 각자의 가정을 꾸리면서 언젠가는 이 집에서 떠날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함께 사는 동안만이라도 오손도손 추억이 깃든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맘 간절하다. 원경합장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