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해도해도 끝이 없는 이야기, 말들 말들 말들..............

圓鏡 2011. 10. 29. 00:31

 

'이젠 그만하자', '하지 말자' 해놓고서도 금방 다시 그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 ............ 그 사람들, 그 집단에는 얼마나 아쉬움, 불만이 많아서, 하고 또 하고, 해도 해도 지겹지도 않은 말들을 늘어 놓는다. 그 자리에 처음 함께 한 사람은 영문도 모른다. 지나온 과거 역사를 함께 한 사람들만 알아 들을 수 있다.

 

이렇게 소모적인 논쟁을 언제까지 하도록 방치할 것인가? 눈을 감고, 귀를 막아도 들릴 정도로 큰 소리로 하고 또 하고........ 칼 자루를 쥔 사람이 있다. 그 칼 자루를 버리지 않는 한, 그 누구도 그 사람에 다가갈 수가 없나 보다.  모여서 늘어 놓긴 하는데 누구도 칼 자루를 쥔 사람과 대면하고 말을 하지 못할 사정이 있는 모양이다. 서로가 대화의 장을 만들지 못하고, 각자의 말들만 늘어 놓는다. 마치 기차길의 평행선처럼 말이다.

 

사람들이 모여 살다 보면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있다. 겉으로 보기엔 사회 상식에 맞춰서 살아가고 있긴 하지만, 속내들 들여다 보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 앞에서는 말을 조심하고 혼자 있을 때는 생각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한다.

 

사바세계에 사는 중생들의 일상이 이러한 것이런가 보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