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hoto)

금강정사 도량에 깊어가는 가을 모습

圓鏡 2007. 10. 28. 18:39

깊어가는 가을, 우리 절 도량 주변에도 가을을 상징하는 단풍잎과 은행나무잎이 서로 뽐내기라도 하듯이 붉은 색과 노란 색으로 사찰 주변을 아름답게 채색을 하고 있다.  게다가 대웅전 뒷편 산책로에는 백일홍 잎이 붉에 물들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어제는 천일 새벽기도를 마치고, 도량을 한 바퀴 돌아봤다. 동쪽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마주 보고 있는 약사마애석불이 밤새 싸늘한 기온에 온 몸을 움츠리고 있다가  따스한 아침 햇살을 듬뿍 받아 온 몸을 녹이면서 밝은 표정을 하고 있는 듯하였다. 

 

2007.10.28  원경합장